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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저녁 지부식구들이 모이기로 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음식을 뭘로 할까 하였는데...
돼지고기보쌈을 준비 하였지요...없는 솜씨로 간단한 반찬 몇가지와 함께...
다들 얼마나 맛있게 먹어 주었는지 준비한 저는 정말 기분이 좋았답니다.
마침 그날 다시 교회에 다니기로 한 시누이가 저희와 같이 교회에 갔다가
등록도 하고, 같이 저녁도 먹었습니다. (그렇지만, 아기때문에 제대로 말씀은 듣지 못했습니다.)
2부 순서로 동영상 말씀도 들었답니다.
[코피 터지고 할 것 같은 사람]이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저희가 잘 아는 손장훈집사가 말씀 중에 등장하여 더 열심히 들었습니다.ㅋㅋㅋ
그날 손장훈집사가 연락이 잘 되지 않아서 같이 듣지는 못했는데,
나중에 통화하니 무척 창피해 하더군요.
말씀을 들으며 코피 터지기 전에 깨달은 대로 잘 살아야 겠구나 ... 무지하고 무식해서 무슨
말씀인지 못 알아 듣는 나 자신이 아닌지...
말씀속에서 지혜를 주신다는데...아~~~더 열심히 말씀 읽고, 들어야 겠구나 ....
말씀을 들은 후 서로서로 어떻게 지냈는지 얘기 나누며 그날 저녁을 마무리 했습니다.
자주 이런 시간을 가져야 겠습니다.
함께 들으니 얼마나 좋은지요...서로 격려도 하고...더 열심히 듣자는 다짐도 하고...
제 시누이가 주일예배 잘 드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개혁말씀도 듣고 잘 받아 들일 수 있도록...
두 아이땜에 이제는 열심히 교회 다녀야 겠다고 하거든요...
날씨는 흐리지만, 하나님 말씀으로 제 마음에는 기쁨과 감사가 넘칩니다.